한전기술, 해양 SMR 'BANDI' 2038년 상용화 목표 제시
에너지신문 · · 큐피엑스 에너지 요약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광주 BIXPO 2026 현장에서 독자 개발 중인 해양 소형모듈원자로(SMR) 'BANDI'를 핵심 전시 내용으로 소개했다. 회사는 BANDI의 2035년 해양환경 실증 및 인허가 확보, 2038년 상용화를 목표로 제시했으며, 부유식 발전설비를 초기 진입 분야로 검토하고 있다.
지난 9월 한국기계연구원과 기술협력 체계를 구축했고 한국선급과 설계 검토·선급인증 협력을 추진 중이다. 체코 신규원전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 4월 개념설계 문서를 발주사에 제출했고, 현지 기업 20여곳을 협력 후보군으로 확보한 뒤 6월 설계·인허가 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제주 한림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완도금일·전북 서남권 후속 사업을 추진하고, 베트남 투자사와 115MW 규모 연안해상풍력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이 글에 나온 용어
소형모듈원자로(SMR)MWe
small modular reactor
소형모듈원자로(SMR)는 전기출력이 대략 300 MWe 이하인 소형 원자로를, 공장에서 모듈 단위로 제작해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방식으로 만드는 개념을 말합니다. 여기서 MWe는 열출력이 아닌 전기출력(메가와트-전기)을 뜻하며, 대형 상용 원전 1기가 보통 1,000 MWe 안팎인 것과 비교됩니다. 현장 콘크리트 공사 중심의 대형 원전과 달리 공장 제작 비중을 높여 공기와 품질 관리를 개선하려는 것이 설계 취지이고, 필요에 따라 여러 모듈을 나란히 설치해 용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계통 규모가 작은 지역, 산업단지 열 공급, 기존 발전소 부지 대체 등 대형 원전을 세우기 어려운 곳이 주요 검토 대상입니다. 노형은 경수형, 고온가스형, 용융염형 등 다양하며 각국에서 인허가와 실증이 진행 중인 단계입니다.
해상풍력
offshore wind
해상풍력은 바다 위에 풍력터빈을 설치해 바람의 운동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발전 방식입니다. 바다는 육지보다 지형 장애물이 없어 바람이 더 강하고 일정하게 불기 때문에, 같은 용량의 터빈이라도 육상풍력보다 연간 발전량(MWh)이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또 소음·경관 민원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육상보다 큰 터빈을 쓸 수 있습니다. 다만 해상 기초구조물, 해저케이블, 전용 설치선이 필요해 초기 투자비와 유지보수 난이도가 육상보다 높습니다. 국내에서는 바다 밑에 기초를 고정하는 고정식(fixed-bottom)과 물에 띄우는 부유식으로 나뉘며, 수심이 얕은 해역에서는 주로 고정식이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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