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양팽 박사 “반도체·AIDC·피지컬 AI 전력대책 달라야”
김양팽 산업연구원 박사는 지난 28일 한국전기공사협회와 전기공사공제조합이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공동 주최한 '전기국가 포럼 2026'에서 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의 전력공급 대책이 산업별로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공장과 AI 데이터센터는 고정된 장소에서 필요한 전력량을 계산할 수 있지만, 피지컬 AI는 전력수요 산정 방식조차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전력 공급 안정성이 생산 수율과 직결된다며, 웨이퍼 한 장이 완제품이 되기까지 500~600개, 복잡한 시스템 반도체는 1000개에 이르는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작은 차질에도 수율이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전력은 당초 알려진 10GW에서 14GW로 늘어났고, 800조원이 투입되는 서남권 메모리 반도체 팹 4기의 수요도 거론됐다.
용인 클러스터 전력수요가 10GW에서 14GW로 상향 제시된 점은 향후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송전망 보강 논의의 입력값이 되는 수치다. 산업별 수요 특성 차이를 전제로 한 공급 대책 논의가 포럼에서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