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91.7% "전력망 확충 필요"…정책 긍정 평가 80.1%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13일 발표한 '2026년 3차 에너지 국민인식조사'에서 전력망 신규 건설·확충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91.7%로 집계됐다. 정부의 전력망 확충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는 80.1%, 부정 평가는 14.8%였고, 산업경쟁력·경제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92.2%였다. 거주지·직장 인근 전력설비 설치에 대한 찬성은 75.3%, 반대는 21.7%였으며, 가장 큰 우려 사항은 '전자파 등 건강에 미치는 영향'(42.4%)이었다. 2050년 탄소중립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94.2%였으나 달성 가능하다는 응답은 59.2%에 그쳤고, 확대해야 할 분야로는 재생에너지 22.6%, 원자력 19.3%, 에너지 효율 15.0%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9월 3~6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응답률은 10.4%다.
송전망 건설 지연이 재생에너지·데이터센터 연계의 제약 요인으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전력망 확충에 대한 국민 수용성 수치를 제시한 조사다. 입지 갈등 완화 방안으로 소통·안전성 검증·정보 공개가 상위로 꼽힌 점은 사업 추진 과정의 정보 제공 방식과 연결된다.

















